▲ 숭실대 심은하 교수.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심은하 교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포스텍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여성수리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응용수학분야 젊은여성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리생물학의 권위자로 잘 알려진 심은하 교수는  감염병 확산 과정과 백신 등 중재방안의 효과적인 수학적 모델링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제적 백신 정책을 제시해 미국과 영국 등 세계적으로 예방접종 정책수립에 학문적으로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우수한 젊은 여성 수학자를 발굴하고 여성수학자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제고와 수학 분야의 탁월한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 'KWMS-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을 제정했다.

심 교수는 "감염병의 확산 및 예방의 수학적 모델링 연구분야는 사람의 건강과 밀접한 분야이기 때문에 이 연구들이 세상에 이롭게 적용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응용수학, 특히 수리생물학의 중요성과 성과들이 특히 젊은 수학도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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