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무상 지원

▲ 금천구는 관내 10세대 이상의 소규모 공동주택에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와 수거용 비닐 봉투 등 소모품을 무상 지원 실시한다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소규모 공동주택도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와 수거용 비닐 봉투 등 소모품을 무상 지원 실시한다.

지원 방법은 각 동 주민센터와 청소행정과에서 주민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0세대 이상의 단지형 연립주택, 단지형 다세대 주택, 원룸형 주택 등이다. 지원개소는 총 63개소이다. 단, 아파트나 신축 중인 주택은 지원 불가이다.
 
선정 방법은 주택형태, 세대 수, 설치 공간 유무 등을 현장 조사 후 결정한다. 또, 건물별, 단지별로 전담 관리인 지정여부를 확인 후 관리 방안이 확실하게 마련된 경우 선정된다.

일부 신축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설을 갖춘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소규모 공동 주택에는 분리배출 시설이 없다. 하나의 비닐 봉투에 재활용품을 혼합해 배출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자원 재활용 효율이 떨어졌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분리수거대 보급 사업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효율이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주택 내 미관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