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희망의 한걸음 축제 '걷go, 즐기go, 나누go'

▲ 지난해 개최된 함께하는 희망의 한걸음 축제 '걷go, 즐기go, 나누go' .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21일 오후1시30분‘2017 함께하는 희망의 한걸음 축제 걷go 즐기go 나누go’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제24회 양천구민의 날을 기념하여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후2시 양천공원을 출발하여 반환점인 파리공원을 돌아 양천공원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다.

참가자들은 걷고 싶은 거리를 따라 걸으며 중간 중간 크로마하프 연주, 요들송 공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반환점인 파리공원에서는 흥겨운 밸리댄스 공연과 양천구의 옛 사진이 전시된다. 종착점인 양천공원에서는 전자 바이올린 연주, 비보이 공연이 지루함을 달랜다.

'걷go 즐기go 나누go' 축제는 건강 뿐 아니라 아름다운 기부까지 더해진다. 작년에 개최된 행사에서는 1100여만원이 모아져 양천사랑복지재단, 해누리푸드마켓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 됐다.

구는 참가자들이 걸으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시작 전 스마트폰에 Wolkon앱을 설치하도록 안내하고, 걸음 수만큼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눔은 지역사회도 함께한다. 양천구 체육회, 양천사랑복지재단,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해누리푸드마켓,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이 함께하고 이스타항공, 이마트 목동점, SSG목동점, 우리은행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은 행사 참가자에게 지급될 경품을 후원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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