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과 국가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독서확대기, 영상전화기 등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등록된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을 비롯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장애유형별 정보통신보조기기 등 총 98종 품목을 지원한다.

100만원 이하 제품은 20%를, 100만원 이상 제품은 20만원에다가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10%를 더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은 개인부담금의 5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용 정보통신보조기기들이 주로 고액이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서울시 전체 550대로 수량을 한정해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보급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므로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강북구 정보화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www. at4u.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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