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구의연못생태 체험장에서 산천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사진=서울시제공)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서울시는 광진구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 산천어와 갈겨니 등 1급수 어종이 서식하는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 생태연못 조성
산천어 등 1급수 어종 600여 마리 서식

산천어 먹이주기 등 자연체험 진행,
어린이 견학 및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

표준정수처리 거친 여과수, 1급수 어종 서식
아리수 신뢰도 향상 기대

이곳에서 산천어 먹이주기 등 다양한 자연체험을 진행해 견학자가 늘어나고 어린이들의 생태체험과 친환경적인 수돗물 생산과정 견학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성된 생태연못에서는 어린이들은, 쉽게 볼 수 없는 산천어, 갈겨니, 금강모치 등 1급수 어종 600여 마리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하고, 직접 먹이를 주는 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시는 생태연못을 비롯해 레인보우가든, 암석원 등 녹지와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수목과 다양한 꽃 등 볼거리가 풍성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이와 함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를 견학하고, 서울시 등록문화재인 구의문화재와 물환경전시관도 둘러볼 수 있다.

시는 산천어가 서식하는 생태연못 속 물은 수돗물 생산과정 중 표준정수처리 과정을 거친 여과수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구의아리수정수센터에 가면 산천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먹이주는 체험도 하고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며 “시민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또 평소 궁금해 했던 아리수 생산과정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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