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 추진방향 비교평가ㆍ점검

▲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포럼 진행.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그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과 방향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우수 자치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벤치마킹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는 이번 벤치마킹 포럼을 통해 총 8개 주요 정책의 추진방향을 비교평가하고 점검하는 한편, 미흡하게 평가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우수 자치단체 관계 공무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지역사회 활동가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지난달 28일 ‘교육지원 분야’를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친 벤치마킹 포럼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성북구와 은평구, 금천구의 교육지원 분야 우수 추진사례가 발표되었다. 안승문 21세기 교육연구원장, 박호근 한국체대 교수, 김옥성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관련분야 전문가로 참여했다.

성북구의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사업 확산 등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 학력수준 제고, 인성함양의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성북구 관계자는 “교육지원 분야의 성북구의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에 나눠주고, 반대로 다른 구의 잘 된 사업은 배워서 진일보한 정책으로 다듬어 가는 게 이번 포럼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가 여러 자치단체 및 전문가 참여하는 벤치마킹 포럼을 주관하는 사례는 아마도 성북구가 최초일 것”이라며 “자치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함께 배울 부분은 배우고, 대안을 마련해나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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