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과 도곡2동 카페거리, 벚꽃이 어우러진 힐링공간

▲ 강남구 양재천 벚꽃축제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5일부터 9일까지, 양재천 일대 벚꽃길 명소에서 ‘양재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사한 벚꽃이 어우러져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양재천과 도곡2동 카페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시작한 양재천 벚꽃축제는 구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민·관협업 사업으로 적극 추진, 도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한다.

구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벚꽃축제를 열어 ‘도곡2동 카페거리’와 ‘양재천 벚꽃 산책길’ 주변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양재천 관광명소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도곡2동 카페거리 인근 도곡2동주민센터 앞에서 7일 사랑나눔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벚꽃소원나무, 체험존, 양재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하고, 축제기간 동안 도곡2동 소재 카페 23개소에서는 가격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도곡2동주민센터는 벚꽃길 주변에 예쁜 벤치 5개를 설치해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점포 앞 예쁜 화분놓기, 자원봉사자 양재천(벚꽃길) 환경정화, 우수블로그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재천 벚꽃 산책길 주변 양재천 보행자교에서는 7일 벚꽃 어울림 즉석사진 콘테스트를 열어 현장투표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6일부터 8일까지 강남심포니, 합창단, 퓨전국악 등 동아리 문화예술 공연도 펼친다.

보행자교에는 화분 68개를 설치해 꽃길을 조성하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양재천을 찾는 가족들과 연인들에게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하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축제기간 중 보행자교에서 영동3교 구간사이에 경관 조명등(LED) 40개와 야간 포토존을 설치해,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벚꽃의 낭만적인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용만 도곡2동장은 “양재천 벚꽃축제를 통해 양재천의 관광명소화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예쁜 카페와 함께 양재천을 따라 펼쳐진 벚꽃길을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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