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쇄신공약 이행, 여야 방침결정 "적극 환영"

전국시장ㆍ군수ㆍ구청장협의회(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는 지난 4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치쇄신특위 및 정당공천 찬반검토위원회' 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방침을 결정한 데 대해 이를 적극 환영하며 앞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은 지역살림을 챙기고 생활자치를 펼치는 일꾼으로서 정당공천이 굳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 다수의 국민과 사회 각계각층의 지배적인 의견으로, 지난 제18대 대선에서 여야후보 공히 '정당공천 폐지'를 정치쇄신공약으로 국민들께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여야는 정당 차원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 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정치쇄신의 구체적 실천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지방자치가 실시 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각에서는 정당공천으로 인한 주민의사의 왜곡, 지방의 중앙정치예속, 공천에 따른 비리와 잡음 등 역기능으로 인해 지방자치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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