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윤 위원장 "현실적 대선공약안 마련한 자리"

▲ 지난 15일,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1층 이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 자리에서 우창윤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 : 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5일,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1층 이룸홀에서 열렸다.
 
출범식 1부에서는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2부는 전국장애인위원회 자문위원단 주최의 장애인 대선공약(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김용익 민주연구원장, 전국장애인위원회 소속 당원 및 장애인단체 활동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우창윤 위원장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장애계 관계자, 학계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부양의무제 폐지 등을 포함한 장애대선공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위원회 공약(안)은 5개 주제와 15개 핵심 공약으로 발표됐으며 인권옹호, 서비스 전달체계, 장애예산, 고용, 소득, 급여, 건강, 문화, 공간복지(이동·주거·접근성), 장애유형별 등으로 구분해 제안했다.
 
특히 ‘선택 당하는’ 서비스가 아닌, ‘선택하는’ 서비스로 복지서비스 전달방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도 일터와 가정이 있는 나라 만들기 ▲장애인도 자유롭게 사는 공간복지국가 만들기 ▲차별 없고 소외되는 장애인이 없는 나라 만들기 등 장애계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1월부터 전국을 돌며 장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장애인위원회를 재정비한 우창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은 분야별 전문가와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모으고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선공약(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 위원장으로서 이번 출범식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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