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마곡지구 환승수요 흡수, 지하철로 유도

▲ 신방화역 전경.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신방화역 환승주차장이 오는 10일 개장한다.

시는 방화동 및 마곡지구 거주자들이 환승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을 이용해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5번, 6번 출입구방향에 승용차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을 건설했다.

신방화역주차장은 2015년 10월 착공, 올해 2월에 준공됐다. 총공사비 191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설됐다. 주요시설로는 주차구획 200면과 244대 주차규모의 자전거보관소, 상가 3개소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신방화역 주차장은 방화동 주택밀집지역과 마곡지구에서 출발하는 환승수요를 흡수해 지하철로 유도하는 역세권 환승주차장이다. 마곡지역 내 환승수요뿐만 아니라 김포, 인천 등 시계 외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환승수요도 흡수,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승용차 도심진입 억제를 통한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시간은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라 시간주차는 5분에 100원, 월 정기권은 환승 4만원, 일반 6만5천원이다.

신방화역 환승주차장은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설치해 주차요금 결제는 현금대신 카드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설운영은 서울시설공단에서 맡게 된다.

주차장 외에도 지상1층에 편의시설이 3개소가 조성돼 있다. 이 시설에는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 등 환승주차장에 부합하는 업종으로 유치 계획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방화역 환승주차장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변 개화역, 개화산역 공영주차장과 함께 환승주차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공공자전거 등 연계교통수단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차장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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