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 자동차 안전운행 등 조례안 발의

▲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교통안전공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에 차량 전조등을 켜고 운전시 교통사고가 19% 감소했다. 이에 따른 비용편익도 4200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자동차 운전자들이 주간 주행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이 발의돼 주목을 받고있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지난달 24일, ‘서울시 자동차 안전운행 및 교통안전 증진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제정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시장은 교통안전 시책, 자동차 안전운행 관리 계획, 교통안전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고, 교통안전점검, 홍보 및 교육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차량점검, 안전운전, 전조등 상시점등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들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는 조문을 담았다.
 
김 의원은 "핀란드는 1972년에 유럽 최초로 주간 주행등 켜기를 의무화해 ‘낮이건 밤이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조등 켜기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한지 오래"라면서 "도로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핀란드의 주간 주행등 켜기 의무화  결과 차량 정면 충돌사고는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나라도 2015년 이후 출시되는 신차부터는 주간 주행등을 의무화했으나 이전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주간 주행등 켜기가 강제사항은 아닌 상황"이라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간 주행등 켜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킴으로써 차량간은 물론 보행자 접촉사고 감소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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