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정책과 사회에 좋은 변화 추진

▲ (좌로부터 송창석, 한정무, 문석진 구청장, 이선희, 조영신, 김시형).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달 29일 제2기 시민감사옴부즈만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1기 옴부즈만 5명 중에서 김시형 성남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 한정무 前 감사원 감사관, 조영신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사무처장, 송창석 희망제작소 부소장 4명이 재위촉됐다.

또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이선희 前 방위사업청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이선희 옴부즈만은 국방부 방위사업청 개청준비단 정책기획부장,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 제2대 방위사업청장으로 재직하였고 현재 아주대학교 겸임교수 및 (사)한국투명성기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2기 시민감사옴부즈만의 임기는 2013년 6월 1일부터 2015년 5월 31일까지 2년이고, 고충민원 조사처리, 공공사업 청렴계약 감시평가활동을 하게 된다.

민선5기 문석진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부터 구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공사업 계약과 이행과정에 대한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출범했다.

시민감사옴부즈만은 지난 2년간 ▲81회 정례회의 개최 ▲134건의 고충민원 접수 및 조사처리 ▲107건의 공공사업 청렴계약 감시활동을 했다.

조사활동 결과 확인된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감사요구 3건 △시정요구 4건 △권고 15건 △의견표명 31건 등 적극적인 시정을 요구하였다.

또한 ‘구간부 참여 운영성과 보고회’와 ‘구의원-시민감사옴부즈만 간담회’를 통해 옴부즈만 활동사항을 구 간부와 구의원에게 알리고 협력을 당부했다.

더불어 매년 ‘시민감사옴부즈만 운영성과보고서’를 제작하여 전국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노력 결과, 서대문구는 올 2월 ‘제5회 국민신문고 대상 옴부즈만 분야’에서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회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날 위촉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시민감사옴부즈만 활동을 통해 구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구 정책과 우리 사회에 좋은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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