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합리적 방법으로 풀어 낸다

▲ 민주당 강서갑 신기남 국회의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와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부천시와 공동으로 지난 4일 부천시 오정구 오정아트홀에서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의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과 항공법령 개정(안)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설정된 김포국제공항 주변 장애물제한표면 운영현황과 고도제한 완화방안, 항공법령 개정(안)등에 대해 해당지역의 구청장과 주민들, 국회의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심도있는 검토와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 강서구청장 노현송.
공항주변의 항공소음 피해 지역으로, 강서구ㆍ양천구, 부천시 등 김포국제공항 주변은 예전부터 건축물 높이 제한 등으로 개발에 저해를 받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낙후지역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이에 최근 국회대로(구 제물포로) 지하화와 지상부 친환경공간 조성 등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 여건 변화와 발맞춰 주민들이 원하는 미래지향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률적인 고도제한보다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더불어 주변지역의 발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고도제한이 필요 하다는 의견이 제시 됐다.

▲ 전귀권 양천구 구청장 권한대행.
강서구와 양천구는 부천시와 공동으로,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의 일률적인 고도제한을 합리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현재의 고도제한이 적정한가를 파악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제한을 완화하는 근거를 마련해 관련 법령의 개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강서ㆍ양천구는 김포국제공항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더불어 공항주변지역에 대한 주민의 재산권 회복과 지역발전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신기남 국회의원은 "고도제한 완화 추진은 제도적 원칙 확립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말하며 "국민의 인권 개념으로 접근해 많은 진전을 보았으며 앞으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강서ㆍ양천, 부천시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을 행사 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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