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 제공, 간판 설치 문화 개선

▲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후.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국비 1억 5천만 원, 시비 9천만 원, 구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신촌역 5번 출구에서 이대역 사거리 약 700m, 26개 건물, 120개 업소의 간판을 개선하는 ‘신촌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간판의 대형화와 마구잡이 설치, 자극적인 표현으로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시민 생활에 피해를 주고 있는 무질서한 간판의 개선을 통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간판 설치 문화를 개선하는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위원회 구성 및 업체선정 방법을 위한 주민위원회 회의를 지원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5월에는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와 옥외광고물협회 마포구지부가 협약식을 맺는 등 본격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지역의 1개 업소에서 표시할 수 있는 간판의 총 수량은 2개 이내(가로간판, 돌출간판 각 유형별 1개 이내)이며, 사업 기간 내에 업주가 간판을 개선하면 가로 간판을 기준으로 총 비용의 최대 250만원 범위 내에서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제작비 지원 대상은 신촌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 지정 및 표시방법 열람 공고일인 3월 14일 이전까지, 사업구역 내에서 1개 이상의 광고물 등을 표시·설치하고 영업 중인 업소로 제한한다.

마포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서교로, 합정로, 토정길, 월드컵로의 간판 개선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포의 대표적인 거리인 신촌로의 간판개선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며 “아름다운 거리를 만드는데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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