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송 구청장, "구정의 역점사업 차질없이 추진"

▲ 노현송 구청장이 신년인사회를 통해 구정 운영방안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난 12일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태, 한정애 국회의원, 이영철 강서구의회의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임원, 유관기관장 및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신녀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그 어느 해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많았던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해였다. 하지만국가를 염원하며 광화문 광장 등지에서 천만이 넘는 촛불로 결집된 국민들의 힘은 낡은 국가시스템 개조의 원동력으로 승화돼 국민들의 위대함을 더욱 빛나게 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구는 구민 여러분의 삶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중장기 핵심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명품도시의 토대를 단단히 다져 가고 있다.

우선 마곡첨단도시는 입주 예정인 105개 기업 중, LG와 코오롱 등 주요기업의 연구시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함으로써 한국판 실리콘밸리의 모습을 갖추어 갈 것이다.

공항 고도제한 완화 사업은 지난해 11월 제2차 국제세미나에 이어 올해 안에 항공학적 검토기준과 그 절차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민 여러분들의 60년 열망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사업도 1,200병상 규모의 이화여대 병원 준공이 금년 말로 예정돼 있고, 4대 분야 19개 특화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어 의료관광의 중심도시로서 미래 지역경제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서부지역 광역철도 사업은 올 상반기 중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노선의 조기착공을 위한 발판이 확보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구청장은 "강서구 모든 공직자는 그동안의 성과와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명품도시를 향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전진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마음과 생활이 편안한 ▲'안전도시 강서', 청소년의 꿈을 키우는 ▲'교육도시 강서', 더불어 나누며 배려하는 ▲'복지도시 강서', 문화적 감수성이 충만한 ▲'문화도시 강서', 개발과 보존이 조화로운 ▲'미래도시 강서'를, 친환경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강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는 우리 강서구가 개청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로 공직자 모두는 거친 돌밭을 우직하게 갈아 나가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마음가짐으로, 구정의 역점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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