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9명이 탈당하고 12일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서울시당 발기인대회에 참여해 정식 입당했다.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9명이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입당하면서 서울시의회가 4당 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탈당 의원은  김진수(강남2), 남창진(송파2), 성중기(강남1), 이복근(강북1), 이석주(강남3), 이성희(강북2), 진두생(송파3), 최호정(서초3), 황준환(강서3) 등 9명으로 이들은 12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몸담았던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개척하고자 바른정당으로 입당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탈당 의원들은 "더 이상 회생 불가능한 새누리당과의 과감한 결별을 선언한다"면서 "바른정당과 함께 보수의 힘을 다시 결집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서울시당 발기인대회에 참여하고 바른정당에 정식 입당했다. 추후 바른정당 의원이 추가로 1명 이상 입당해 총 10명 이상 되면 정원 106명의 서울시의회는 4당 체제로 개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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