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6개 노선에서 총 19개 노선으로 늘어나

▲ 대한항공 B747-8i 항공기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공동운항 노선 확대를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를 강화함에 따라 대한항공은 1월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기타큐슈, 부산~기타큐슈, 인천~다낭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동운항(코드쉐어, Codeshare)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현재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 노선은 인천 출발 클락,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등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등 16개 노선이며 이번 공동운항 확대로 총 19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특히 인천~다낭 노선의 경우, 기존 대한항공 오후 운항편(오후 6시 40분 인천 출발) 뿐만 아니라 진에어의 오전 운항편도 이용이 가능해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또한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측은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와 취항하지 않고 있는 기타큐슈 노선에 대한 시장 진입 기회 확보를, 진에어측은 판매망 강화 등 양사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진에어와의 공동운항을 비롯해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총 35개사 53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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