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심환경 및 교통개선을 위한 육교 철거 결정

▲ 양천구 신당보도육교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동에 위치한 ‘신강보차도육교’와 ‘신당보도육교’가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철거사유는 먼저 국회대로의 상습정체 완화를 위한 것이다. 양천 및 강서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과 함께 국회대로가 지하화된다. 또한 지상에 녹지와 공원 등 친환경공간을 조성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 공사가 진행된다.

‘신강보차도육교’ 철거는 내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동시에 이 자리에 가설보도육교가 1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설치된다. 육교 철거 및 가설보도육교 설치기간에도 주민들의 육교 이용은 가능하다. 공사 완료 후에는 해당 육교 주변이 ‘평면교차로’로 바뀌게 된다.

‘신당보도육교’의 경우 내년 2월 한 달간 철거 작업을 진행된 뒤, 2018년 4월에 이곳에 새로운 육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강보차도육교 철거에 따라 차량은 신월IC 및 화곡고가사거리로 우회해야 한다. 주민들은 신강보차도 육교 및 신당보도육교 철거 후 같은 위치에 설치될 가설보도육교를 이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육교 철거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도심환경 및 교통정책 개선을 위한 것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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