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경전철인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 당부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5일, 우이~신설경전철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현황 및 시운전 추진사항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는 제271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5일 우이~신설경전철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 및 시운전 추진사항 등을 보고 받았다.

우이~신설경전철 사업은 서울시내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민자 경전철로써 내년 7월 개통을 목표로 강북구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11.4km 구간, 총 13개 정류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 중에 있다. 

이날 교통위원들은 우이동에 위치한 차량기지를 출발해 미아동 정거장을 거쳐 신설동역 정거장까지 시운전 중인 경전철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종합관제센터, 차고지, 승강장, 대합실, 환승통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위원들은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시운전 중인 전동차를 탑승하며 공사 막바지에 자칫 긴장의 끈이 풀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무엇보다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서영진 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우이~신설경전철의 경우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경전철인 만큼 시운전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개통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했던 혼잡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객수요에 따른 다양한 대비책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이~신설경전철 사업은 현재 90.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전철이 완공되면 도심권으로의 접근성 향상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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