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영 원장, 리더십 인성교육 사관학교 육성

▲ 정덕영 원장(오른쪽)이 한국의 이튼스쿨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한을 제시하고 있다.

 ◆정덕영 원장... 한국의 이튼스쿨 실현 위한 재도약 다져

국가재건 운동과 새마을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1960년대 청소년 인성교육을 최초로 실시한 정덕영 원장이 현재 충남 예산에서 재기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정 원장은 1964년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야산의 흙벽돌 움막에서 시작한 야학을 고등공민학교로 발전시켰다. 또 중ㆍ고생 대상인 修鍊원과 국민정신교육원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온갖 궂은일을 통해 벽돌 한 장 한 장을 사 모았다. 정 원장은 당시 문교부와 교육계 등 전국적으로 학생 修鍊 교육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청석수련원은 “잘살아보세”란 슬로건 아래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었던 1960년~ 1990년대 중반 까지 정신교육의 사관학교로 불렸던 가나안농군학교, 대전의 복지농도원과 함께 한국의 3대 교육 기관으로 명성을 날렸다. 반백년이 넘게 수련원의 맥을 잇고 있는 정 원장은 21세기 영국의 이튼스쿨을 재현한 한국판 사관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청석수련원... 21세기 인성교육 사관학교로 만든다

인공지능과 IT가 일상을 지배하는 미래 사회에서는 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지도자의 역량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이에 청석수련원 정덕영 원장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인성교육 시스템이 기업이나 사회 각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청석수련원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옥계 신토리에 새 수련원을 마련했다. 학교와 기업을 상대로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콘텐츠를 연구ㆍ개발하면서 (사)호국불교무술연맹과 인성교육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21세기 인성교육 사관학교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청석수련원의 인성교육은 기업의 인재 선발 방식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은 직원을 채용할때 인ㆍ적성검사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이는 사회 각계에 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인성검사는 지원자의 성품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최근 직무적성검사 없이 인성검사만 실시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이는 인성이 조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직의 질서를 지키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기업이 원하는 필수 덕목이다.

영국 사람들은 "워터루 전쟁에서 영국군이 나폴레옹의 대군에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웰링턴 장군의 모교인 이튼스쿨의 인성교육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계는 지금 울타리 없는 경제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영원한 우방으로 인식됐던 한, 미 간 동맹에 트럼프호가 새롭게 등장 하면서 군사와 경제 부문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케 하고 있다. 또 ‘미ㆍ일ㆍ중’ 틈바구니에서 운신의 폭이 자유롭지 못한 한국 정부는 '리더십 실종'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무엇보다 국민적 리더십이 요구되는 지금. 청석수련원 정덕영 원장이 어떤 해법으로 한국의 이튼스쿨을 만들어 나갈지, 인성 교육의 저변을 얼마나 확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미래 사회는 강한 정신력과 인간적 됨됨이를 가진 이들이 주도한다"

정덕영 원장은 "삶 가운데 직면하는 고난은 그 자체가 꿈을 이루는 과정이다. 청소년들은 살아가면서 온갖 역경에 부딪치더라도 이를 헤쳐 나가는 인내심과 용기, 강한 정신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정 원장은 "미래의 주인공은 IQ가 좋은 사람 보다 강한 정신력과 됨됨이를 가진 이들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청석수련원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 교육성과를 기대해 본다.

▲ 한국의 이튼스쿨을 실현하기 위한 청석수련원 별관.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