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슬람 엑스포 2016'참가 서울관광 홍보

▲ 지난해 말레이시아 관광교역전 모습. 사진 : 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 명으로 매년 1억 명 이상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으며, 방한 무슬림 관광객은 2010년에 38만 명에서 2015년는 74만 명으로 5년 동안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무슬림 관광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가 서울관광마케팅(주)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이슬람 엑스포 2016'에 참가해 무슬림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국제 이슬람 엑스포 2016'는 세계 30개국, 600여개 업체, 총 9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슬람 관광 전시회로서 서울시는 엑스포에서 I∙SEOUL∙U를 활용한 서울 단독 홍보관을 운영, 최근 김우빈 서울 홍보영상을 상영해 트랜디한 서울관광 홍보 및 서울 이미지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엑스포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으로, 전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 인도네시아의 한류열풍은 드라마를 시작으로 K-POP, IT, 패션,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서울 10대 한류명소’, ‘한류체험 프로그램(K-POP, 메이크업)’, VR(서울관광 가상체험) 등 관광 도시로서의 서울 매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슬람 엑스포 참가와 더불어 첫날인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관광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방과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내 숙박, 공연, 여행사 등 관광 관련 8개 기관도 참가해 현지 여행사 대상 1:1 비즈니스 상담 등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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