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능장 및 산업학사학위도 취득, '끊임없는 도전정신' 귀감

▲ 전공심화과정 전기공학과 3학년 최지천씨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은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제 2의 인생설계를 돕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김소림 학장) 전공심화과정 전기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56세 최지천씨가 제 60회 배관기능장 자격을 취득했다.

최씨는 이외에도 전기과 야간과정의 기능장과정을 마치고 정보통신과 학위과정을 공부하면서 전기기능장 및 산업학사학위도 취득했다. 특히 기술인의 최고의 영예인 기능장과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면허도 취득해 개인적 영광은 물론 학교 위상도 높였다.

최씨는 "늦게 시작한 공부가 나에게 삶의 에너지와 제 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며 "앞으로도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도교수 박종선 학과장은 "자신의 꿈과 목표에 도전하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사고가 그의 가장 큰 동기 부여인 것 같다. 다른 교육생보다 많은 자격증을 획득했고 직장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지천씨는 끊임없는 도전을 위해 내년에 있을 61회차 에너지 기능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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