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및 애로사항 경청…검토후 개선책 마련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17일 교육연구정보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업무 현황을 전해듣고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김생환 교육위원장)는 제271회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시교육청 산하 7개 직속기관에 대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첫날인 17일에는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을 시작으로 교육시설관리사업소, 교육연구정보원 및 유아교육진흥원을 방문했으며 이어 18일에는 학생교육원과 학생체육관 및 교육연수원을 방문해 각 기관의 업무보고와 질의답변 시간을 거쳐 현장을 시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교육위원들은 이번 현장방문 기간 동안 각 직속기관의 정원 현황, 시설의 안전성 여부 및 예산 집행 내역 등에 관심을 두고 질의를 했으며, 각 기관별 특색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현장 및 관련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생환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이번 현장방문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實事求是(실사구시)의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7개 직속기관에 대한 업무보고와 함께 운영상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의 운영에 관한 문제점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현장방문이 이뤄진 과학전시관에서는 서울학생과학체험관(탐구전시동)의 미준공에 따른 부분개관 및 정원과 현원의 불일치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며, 교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조직 운영의 효율적 방안 및 민간위탁 관리 문제 등에 대한 지적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정원 대비 연구 인력 부족 문제 및 종단연구의 지속적 관리 방안 모색 등에 대해 당부하고,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수요 대비 현 시설의 수용력 여부와 적정 정원 미달의 문제점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학생교육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관리 및 수용시설 부족과 수련지도사의 처우에 대한 문제점 등이 지적되었으며, 학생체육관에서는 시설의 노후화 문제 및 이전가능성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연수원에서는 연수의 질적 제고를 위한 콘텐츠 개발 노력 및 연수 만족도 증진을 위한 개선방안 강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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