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누진제 등 20개 안건 처리예정

▲ 구로구의회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박용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회기 첫날인 26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체계 개편 촉구에 관한 건의안’을 채택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례안, 동의안 등 총 20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종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체계 개편 촉구에 관한 건의안’은 42년 동안 변하지 않고 불합리하게 시행되어 온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도에 대해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용도별 요금부담을 형평에 맞게 재검토하여 누진구간 단계 축소 및 누진율 완화 등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로 개선할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이 건의안은 박종현 의원을 비롯 김희서 의원, 최숙자 의원, 박종여 의원, 윤수찬 의원, 박용순 의원, 이호대 의원, 서호연 의원, 정대근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안건은 박평길 의원이 상위법령에 맞게 인용조항을 변경하고 및 출자·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 관련조항을 정비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구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희서 의원이 자원순환센터 건립관련 행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및 활동을 목적으로 대표 발의한 ‘구로구 자원순환센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을 비롯하여 ▲서울시 구로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구로구 도시디자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7년도 (재)구로희망복지재단 출연 동의안 ▲구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위탁 운영 동의안 등이다. 

이중 ‘구로구 자원순환센터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은 26일 1차 본회의에 상정돼 안건에 대한 투표결과 가결됐다.

구의회는 당일 14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을 선임하고 27일 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의한 후 28일 3차 본회의에서 승인되면 본격적인 행정사무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구의회는 1차 본회의 종료 후 구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전 구의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정헌영 강사를 초빙해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강의내용은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의 입법취지, 법률내용, 예상 위반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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