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료자, 창업자금 신청 자격 부여

▲ 마포구가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참여 희망자 80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진행한 창업 아카데미 수업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창업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신규 교육생을 10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창업시장에 발을 들여놓기는 쉽지만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현실이다.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자영업자가 창업을 하지만, 80만명 가량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및 업종전환자를 위해 창업성공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개설함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구상공회와 함께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10월 4일, 5일 양일 간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기존 소상공인에 대한 성공전략 제공을 통한 경영개선 노하우를 전수하고 업종전환자에 대한 아이템 선정 및 사업 타당성 분석을 통한 재창업 지원과 예비창업자에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실시하는 1일차 수업은 이상화 한국비즈컨설팅 대표의 창업 준비절차 및 창업가 정신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신현범 다솔 세무법인 세무사의 사업가가 알아야 할 창업세무, 정극재 이지플랜컨설팅대표의 사업계획서 이론 및 작성 실습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5일에 실시하는 2일차는 임문규 아중경영컨설팅 대표의 창업자금·보증지원제도 및 신용관리, 성원숙 스펀지교육연구소 대표의 성공사업자 초청 특강 외에도 김은정 네이버 modoo 강사, 박경환 한누리창업연구소 대표 등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적인 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수업은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자를 대상으로 총 80명을 모집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상·하반기 창업아카데미 교육에 103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하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시 소상공인창업자금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창업 사전준비를 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성공적인 창업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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