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광장서, 브라질 · 터키· 중국 등 8개국 민속춤 선보여

▲ 성동구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세계 민속춤 공연을 연다. 지난해 출연한 라트비아 공연단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승재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7일 저녁 7시 왕십리광장 특설무대에서 세계민속춤 공연을 개최한다.
 
구는 성동 구민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왕십리광장을 가득 메운 2000여 명의 구민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금년에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년 행사는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에 참가하는 8개국 240여 명이 서울거리퍼레이드를 마치고 성동구를 찾아온다.

참가국은 남미의 브라질을 비롯해 동유럽의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3개국,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혼합되어 있는 터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와 대한민국 공연단이다.

외국 공연단으로부터 그 나라의 민속춤을 배워보는 Let's Learn Dance 프로그램이 부대 행사로 운영되며, 젊은 국악 그룹 타고(TAGO)의 사전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 6월 자치구 최초로 출범한 성동메세나 네트워크 회원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