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차 모바일 장비 설치 등 대책마련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다가오는 겨울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강설 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제설 능력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년과 달라진 점으로는 먼 곳에 거주하거나 심야에 교통편이 없는데 비상을 발령하던 것을 개선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직원을 우선 소집대상자로 편성하도록 했다.

일기예보에 의지해 일괄적으로 발령하던 비상근무는 기상 상태에 따른 과거 피해사례 등을 검토하고 조치가 필요하다 판단 될 때 소집하는 것으로 근무 기준을 현실화했다.

한편, 제설차량 3대, 살포기 23대, 부착식 제설삽날 12대 등 총 99대를 정비하고 민간의 건설장비 임차계약을 체결해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총 124대의 장비를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주요 간선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 차량에 GPS와 키패드를 부착해 어디서 어떤 작업을 시행 중인지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한 점도 눈에 띈다.

염화칼슘 및 소금 등 제설제와 제설도구인 넉가래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확보해 주택가 고갯길, 보도육교, 취약지역 등에 설치된 염화칼슘 보관의집 390개소, 간선도로 고갯길, 교차로, 마을버스 노선 등 취약지역에 제설함 87개소를 배치하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평소에 제설함을 점검하고 자재가 부족한 경우 즉시 요청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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