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북부 광역중심지로 발전 기대

▲ 왕십리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성사진. 사진 : 성동구 제공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2일 개최된 제8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성동구 왕십리역 주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지인 성동구 행당동, 도선동, 홍익동, 하왕십리동 일대는 한양도성, 강남 등 도심의 지원거점 기능 수행 및 상주인구 확충을 통한 광역중심 기반 마련을 위해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기숙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상업지역 이면부의 활성화(성동구 교육특구 연계) 및 적정규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업무, 판매, 문화(교육) 등의 권장용도를 계획하고, 권장용도 50% 수용 및 자율적 공동개발시 30m에서 40m로 높이도 완화된다.

또한, 가로의 활성화와 연속성을 저해하는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 등은 축소하고, 이전이 예상되거나 공공에서 소유하고 있는 부지는 지역발전의 거점시설로 활용될 수 있게됐다.

아울러, 기존의 과도한 특별계획구역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현가능한 개발단위로 조정했으며 재정비(안) 주민설명회, 숙박업소 밀집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및 개별 간담회 등 주민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재정비(안)을 마련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을 통해 왕십리 주변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서울 동북부의 광역중심으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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