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모집, 최고 2천만원 지원 등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기업을 발굴한다.

구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중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모집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발굴을 목표로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양천구 소재에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또는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하는 조직이다.

양천구는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에 2개 업체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한다. 구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사업개발비를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된 업체는 총 사업비의 20% 이상은 자부담해야한다.

구는 예비사회적기업의 발굴ㆍ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양천구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 총 10차례 공모를 통해 총 13개 양천구 예비사회적기업을 탄생시켰다.

이 중 5곳은 그 사업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및 정부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구는 계속해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사회적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 걸쳐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양천구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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