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위에 펼쳐질 소통의 장

▲ 서대문구가 오는 토요일인 28일 신촌 연세로에서 청년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2016 신촌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시사경제신문 김이경 기자 = 청년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펼치는 2016 신촌대학문화축제 ‘아스팔트 스튜디오’가 이달 28일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충전한다’는 의미에서 ‘플러그 인 신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이날 전시, 체험,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콘셉트로 청년 예술가와 시민들 사이의‘소통의 장’이 아스팔트 위에 펼쳐진다.

전시 구간에서는 청년 작가 25개 팀(개인)이 텍스타일, 일러스트, 콜라주, 사진, 공예, 회화 등 다채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연세로에 전시 벽과 기둥이 설치된다.

체험 구간에서는 검은색 LP판에 매직펜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대형 흰색 캔버스에 여러 이미지를 표현해 볼 수 있다.

일명 영감 놀이터에서는 17개 청년 팀이 출연해 재즈, 포크, 팝, 블루스, 모던록, 무언극, 퍼포먼스, 저글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잇달아 펼친다.

플리마켓 ‘청춘공방’에는 20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해 캘리그래피 엽서와 수제 액세서리, 생활한복, 액자, 생활도자기 등을 판매하고 페이스페인팅과 수채화 캐리커처 등을 진행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신촌대학문화축제는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신촌 청년문화기획단 ‘청출어람’이 주관하며 서울시가 후원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청년이 주체가 된 참신한 기획과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어우러져 활력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위해 28일 토요일에는 새벽 0시부터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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