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1일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이 서울 중구 서소문동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대회 폐막 때까지 조직위의 차량 운행과 선수단 이동 등 활동에 필요한 석유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또 에쓰-오일은 공식 유류 공급사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과 올림픽 자료 등을 활용해 광고,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게됐다.

협약식 자리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국가적 차원의 큰 행사에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에쓰-오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670일 뒤 개막하는 평창 대회가 문화 ∙ 환경 ∙ 평화 ∙ 경제올림픽의 원대한 비전을 달성해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강원도와 대한민국에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성공적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