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말보다는 실천할 터

▲ 구로구의회 제6대 후반기 황규복 의장.
 

1960년대 이후 한국의 수출주도형 경제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주도했던 구로구는 변화한 산업환경과 시대에 맞춰 과거의 낙후된 공단 지역과 주거지역의 재정비 등을 토한 제2의 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구 재정의 많은 부분이 복지분야에 투입되는 현상황에서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지역 재개발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구로구의회 제6대 후반기 의회의 황규복 의장은 "과거부터 한국의 산업경제를 이끈 저력과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다"며  "그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구의원,시의원, 국회의원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구로구의회 4대,5대,6대에 걸쳐 당선된 3선 구의원으로서, 지역문제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전문가인 구로구의회 6대 후반기 황 의장의 의정설계와 구상을 들어본다.


Q, 구로구의회 의정 후반기를 리드하는 중요한 책무를 수행하게 됐다.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의장으로써 남다른 소감이 있을 것으로 본다.
A.먼저 43만 구민들을 위해 큰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항상 저를 곁에서 지지해 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의장선거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동료의원들의 무한한 신뢰와 뜨거운 지지로 의장에 당선되고 보니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 늘 일해 왔던 것처럼 겸손하게 열심히 발로 뛰며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로구의 발전을 위해 16명의 의원님들과 항상 고민하며 먼저 실천하는 의원으로서 성실하게 의장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Q. 의회운영 방향과 소신은.
A. 우리 의회는 43만 구민여러분의 대변자로서 참 뜻을 소중히 받들고 구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저를 비롯한 우리 16명의 의원들은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한 마음으로 구민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말보다는 실천하는 의장으로서 구로의 발전과 구민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구의회는 집행부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집중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의 원칙하에 상호 협력함은 물론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 구로발전에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구민과 동료의원들과도 소통하고 화합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으며, 서로의 의견이 최대한 존중되고 신뢰받는 선진의회가 되도록 의정을 운영하겠다.

Q. 의회 최대 관심사 및 중점 추진사항은.
A. 지금 구로지역은 곳곳에서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지지 부진한 사업이 많이 산적해 있다.
우리 구의회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간 균형있는 발전과 지역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하고 의원들간의 활발한 토론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도록 고민할 것이며 온 힘을 쏟을 것이다.
또한 구 집행부와 함께 상호 협력을 통하여 보육 및 노인복지, 교육,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지원 등에 최우선하여 추진함으로써 구민이 행복한 구민 복지증진 향상에도 집중하겠다.

Q. 구로구는 지역별로 개발의 차이가 있다. 격차를 줄일수 있는 해결방안으로 구상하는 것이 있다면.
사실이다. 갑구가 을구보다 너무 낙후됐다. 을구쪽에는 어느정도 생활환경이 갖춰졌지만 갑구쪽에는 대형 마트도 없고 오류시장도 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이를 위해 동부제강과 협의해서 공동으로 그 지역을 개발하는 것이나 럭비구장, 온수공장 쪽에도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해 개발 하자고 했었고 추진되고 있다. 동부제강의 협의가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 서로의 입장을 절충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최근 구청 정책이 복지쪽에 우선이 가다보니 어려운 점이 있긴 하다. 구에는 개발제한 구역이 많다. 이것을 해지하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충분하다.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수목원도 들어오고 아파트도 대형으로 들어올 것이다.  균형발전을 위해 머리 싸매고 공동발전을 위해 구의원,시의원,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

Q. 교육분야의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구 교육지원 등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교육분야에 있어서는 이성구청장과 생각이 일치한다. 무엇보다 중학교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있어야 고등학교 때 다른 곳으로 부모들이 떠나지 않는다. 이성 청장이 갖고 있는 교육의 대한 지원 확장에 적극 동의한다. 현재 구로구는 교육예산 지원 3~4위 될 정도로 우선순위 두고 있는데 현재 고등학교 리딩스쿨 만들고 학교 투자하고 하는 것들이 그것이다물론 교육환경이 하루아침에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서 얘기한대로 구에서 중등교육 이후에 떠나지 않도록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Q.의회상 정립을 위한 방안은.
A.동료의원간에 서로 배려와 양보, 소통과 화합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굳이 당을 달리 한다고 하여 서로를 배척하고, 같은 당의 의원들만을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 16명의 구로구 의원들은 43만 구로구민에 의해 선출되어  구로구의원이 되었고 또 함께 구로구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다.
구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당이 다르고 지역이  달라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행동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개인적 사심을 버리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협의해 나간다면 '갈등'이라는 말은 아마 나오지 않을 것이다.

Q. 집행부에 대한 당부말씀이 있다면.
A. 지난 4대, 5대, 6대에 걸쳐 의정활동때 느낀점과 잘못된 점등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나름대로 구민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앞으로 구의회를 책임지는 의장으로서 구 집행부와 특정 당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을 것이며 여야를 떠나 의원들의 생각을 가감없이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구정의 업무에 대해서는 모든 일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것이다.
그래서 잘된 것은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고 잘못된 것은 호되게 질책하고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
구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 균형의 원칙을 두고 집행기관이 행정수행을 건전하고 합목적적으로 운영되고 정책집행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Q.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주민이 언제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구의회를 만들고, 주민의 요구사항이나 불편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항상 구민의 편에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구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구의회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구로구민이 많은 관심을 갖게 해서 구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저를 포함한 구로구의회 16명의 의원들은 항상 구민의 편에서 구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서 구의회 의정목표인 “함께하는 열린의정, 사랑받는 구로구의회” 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로구의회 황규복의장 의프로필
  구로구 라선거구, 민주당

<주요약력>

▲명지대학교 졸업
▲고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전)
▲구로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구로구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
▲구로구 업무평가위원회 위원
▲제4대 구로구의회 운영위원장(전)
▲제5대 구로구의회 내무행정위원(전)
▲4대, 5대, 6대 구로구의회 의원(3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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