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영등포구의회(의장 오인영)는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영등포구의회는 7일 의원 전체 회의를 열고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구민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의원 만장일치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등포구의회 의정비는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동결하게 됐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심의위원회 구성이나 공청회, 여론조사 등 의정비 결정절차와 관련된 행정력과 예산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오인영 의장은 “구의 어려운 재정여건은 물론,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취업난, 물가상승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의원들이 한 마음으로 동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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