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 20억원 투입, 신월동 신곡시장 앞 공사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우기 대비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구는 신월동 신월로 신곡시장 앞에 있는 하수관로를 확장해 우기 시 초기 통수능을 높여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한다.

이번 하수관로 확장공사는 2014.10월 완료한 구 신월지하차도 평면화 공사 시 개선된 하수관로와 연계해 축소돼 있는 기존 하수관을 철거하고, 3월중 신규로 큰 하수도를 묻는 관로확장 공사다.

공사 예정인 하수관로는 1983년 설치돼 좁고 노후돼 정비가 시급한 실정으로 서울시에서 20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3월 착공, 10월말 까지 진행되며 공사구간은 총 210m로 신월6동 신월로 156번지 NH농협에서 신곡시장 앞 까지 해당된다.

금번 확장하는 하수관로는 기존 하수박스(1.5×1.5m)를 철거하고 그 공간에 외부에서 제작된 하수박스(2.5×2.0m)를 설치하는 공법을 대부분 적용해 공사를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하수관로 확장공사로 신월동 대심도 빗물저류시설 공사의 수혜효과를 높이고 신곡시장 주변 상가ㆍ주택가 상습침수 지역의 침수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양천구는 이번공사로 인한 주민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단계별 복구공사로 주민불편을 최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