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사랑의 떡국나눔행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선물꾸러미를 직접 만들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동대문구가 관내 기업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한 밥상을 대접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행사는 동대문 지역의 건실한 기업이자 나눔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대상(대표이사 명형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 직원들과 결연을 맺은 1350가구에 청정원 선물꾸러미 1350개(40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명형섭 대상 대표는 “직원들과 주부봉사단 80여명이 떡국떡, 재래김 및 고추장 등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정성껏 포장했다”면서 “명절이 더 힘든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먹거리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구 직원들과 1대1 결연을 맺은 주민 30여명도 참여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대상과 함께 희망결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삼육재단, 대상주식회사 등) ▲정서지원(동문장애인복지관) ▲의료지원(삼육병원, 경희의료원 등) ▲교육지원(SDA삼육외국어학원, 동대문구보습교육협의회 등)을 위해 유수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구민 복지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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