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고구마·담양 딸기·진해 피꼬막 선정


▲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인 피꼬막을 들어보이고 있는 양재익씨(좌측).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이마트는 올해 첫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욕지도 고구마’와 ‘진해 피꼬막’, ‘담양 딸기’ 등 3종을 선정해 오는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이마트는 유통범위가 제한적인  욕지도 고구마와 진해 피꼬막을 국산의 힘 1호 상품으로 선정해 대형마트 최초로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욕지도 고구마는 운송비에 대한 부담때문에 산지를 중심으로 소비될 뿐 풍부한 일조량에 해풍까지 더해져 품질은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진해 피꼬막 역시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수출에 주력한 결과 산지에만 일부 유통이 몰리는 상황이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두 상품이 전국으로 판로를 넓히는 것은 물론 상품의 산지까지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마트는 국산 제철 농수산물의 경쟁력 강화의 차원으로 국산 제철과일 중에서 생산자가 직접 만든 유기질 비료로 재배해 일반 딸기보다 단맛이 높은 ‘담양 딸기를 1월 국산의 힘 상품으로 내놓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와 같이 제철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지역단위로 차별화된 농수산물을 양성해 국산 농수축산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선정 농가수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110개로 확대해 매출역시 지난해의 2배 수준인 400억 규모로 계획을 수립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우수 국산 농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해외 선진사례 스터디를 위한 국산의 힘 파트너의 연수 지원은 물론, 본질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종자 개량 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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