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MOU 체결, 민 관 협력' 일자리 창출

 

지방자치제가 실시 된지도 어느덧 20년이 지났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고 있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민생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 노현송 구청장은 다각적인 기업유인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시도하고 있어 중소 상공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민선5기 들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지원책을 펼치고 있는 노 구청장의 경제 마아케팅 전략을 알아본다.

강서구의 기업지원책과 일자리정책은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민선5기 들어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큰 틀에서 살펴보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촉진, 대기업과 MOU체결, 마춤형 일자리창출" 을 위해 지난 2년간 바쁜 행보를 달려왔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책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특례보증, 무역전문가 양성교육, 무역사절단 파견,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으로는 경영 현대화 지원, 재래시장 주차장 조성, 시설 리모델링, 대형마트 정기휴무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민 관 상호협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입주 대기업인 NC백화점, 롯데몰 김포공항과 MOU를 체결 지역주민 2,000여명을 취업시킨 바 있다.

또한 구는 마곡지구 산업단지내 LG(R&D센터) 유치, 마곡지구 개발 시행사와 지식산업센터와의 협약을 통하여 향후 15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연리 2.5% 1년거치 3년균등상환의 조건으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07개업체에 대해 74억 4천만원을 융자지원했다.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53개업체 18억2천만원을 융자추천하여 현재 32개업체가 9억1천만원을 연리 4.5%의 저리로 융자받았다.

구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판로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동유럽에 9개 업체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266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린데 이어 금년에는 6월중 북중미 3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참가 업체에 대하여는 파견국과의 지속적인 수출거래에 대비 저리자금 융자, 상공회와 연계한 국제무역 자문 서비스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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