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희 '산업설비자동화과'에서 역전 드라마 시작

▲ 산업설비자동학과 실습실에서 (좌측 장재희학생, 우측 원영휘교수).

"평생기술과 취업, 만학도의 꿈" 이 이뤄지는 大學,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종남)는 산책길로 유명한 서울강서구 우장산 기슭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대학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4년제 유명대학을 졸업 하고도 취업의 좌절감에 상실한 젊은 인재들에게 "평생기술 평생직업"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폴리텍강서대학은 늘 자신감 넘치는 학업의 열기로 가득찬다.

최근에는 50이 넘은 나이에 '산업설비자동화과'에 입학해 만학도의 길을 걷는 장재희(1957년)학생 있어 동료 학생들과 선ㆍ후배사이에 감동의 화제가 되고 있다.

장재희 학생은 가정형편과 개인 사정으로 일찍이 학업을 중단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기계공업공단에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했고 퇴직후에는 개인사업을 했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청소년 시절에 포기한 학업에 대한 열정을 버릴수 없어 한국폴리텍1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신성장동력학과)에 입학했다.

장재희 학생은, 늦은 나이지만 젊은 학생들과 똑 같은 환경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고, 신세대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내자신과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의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하며, 이렇게 50이 넘은 나이에 만학도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준 가족과 학교에 감사하고 2년의 대학생활에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받쳐 대한민국 설비엔지니어의 이정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폴리텍1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학과장 원영휘교수)는 2010년 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해 녹색에너지를 구축하기 위한 "태양열과 지열, 원자력, 풍력에 대한 제반 기반시설" 을 갖추고 운영 했다.
주된 교육 내용은 그린에너지분야와 플랜트설비분야의 특성화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으며, 매년 90%가 넘은 높은 취업률로 명실상부한 취업사관학교의 명성을 높히고 있다.

교육현장을 지도하는 학과장 원영희교수는 기업의 인력수요와 요구기술을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교육'의 강화와 교수 1인당 우량기업 10개를 관리하는 기업전담제, 기술융합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학과를 만들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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