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가족 등 총 14개 팀 참여

▲ 다문화가족들이 모여 요리솜씨를 펼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구로구가 제8회 다문화가족 요리대회 ‘국경 없는 맛의 대결’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일반 주민들의 화합과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회에서는 한국 가정 8개 팀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네팔, 카자흐스탄 결혼 이민자 가족 6개 팀 등 총 14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식전 행사로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황금신부’ 팀의 베트남 전통 부채춤 공연이 열려 행사장의 흥을 더했다.
조리 시간에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행사 후에는 행운권 추첨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주부는 "한국에서 살면서 소외감없이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요리대회가 보람있는 추억이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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