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대통령상 수상

▲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전경.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인 “서울신기술창업센터”가 탁월한 운영성과를 입증했다.

SBA는 26일부터 코엑스에서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국내 가장 큰 벤처창업 행사인 '2015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 쟈마트메디칼(대표 임경란), 엘이디세이버(대표 홍현철) 등 입주기업 세 곳이 대통령상과 교욱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서울신기술창업센터 입주 후 매출액이 수십 배씩 성장했으며, 전체 입주기업의 연 매출액 성장률도 전년대비 310%, 고용증가율 33% 로 고도 성장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화장품 전문기업인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은  2014년도에 센터에 입주한 후 2015년 2월에 “SNP” 앰플마스크 5종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마스크팩 부문 1위를 차지 등 연 매출액이 10억 원에서 올해 8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마이크로 필터 주사기 전문기업인 '쟈마트메디칼(대표 임경란)'은 2013년 입주당시 연매출액 1억 원 미만에서 올해 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지능형 LED조명 전문기업인 '엘이디세이버(대표 홍현철)' 도  2011년 입주당시 1억 원이 채 안된 매출액이 금년도에는 45억 원 정도로 급성장헸다. 

서울신기술창업센터에서는 대표적으로 급성장한 기업 외에도 1년여 보육서비스를 받은 35개 입주기업의 전체 매출액 성장률도 전년 239억 원에서 올해 981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310% 성장과 고용창출 또한 188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나 33% 고도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BA 관계자는 “신기술창업센터의 이러한 성과는 될 만한 기업을 발굴하고 센터의 무형자산인 대외 신뢰도와 전문적인 창업보육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라면서 “신기술창업센터는 창업보육사업의 1세대 답게 차별화 된 기업보육 커리큘럼을 지속 개발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신기술창업센터는 지난 1995년 9월 강서구 등촌동에 서울시가 설립했으며,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총 43개실의 보육실과 비즈라인 캠프, 교육실, 공동물류실,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20년의 역사를 지닌 창업보육센터(BI, Business Incubato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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