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A380 항공기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대한항공이 12월부터 인천~시드니 및 인천~방콕 노선에  기존의 B777 항공기를 A380 항공기로 교체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25일 현재 인천~시드니 노선을 매일 운항중인 B777 항공기를 12월 1일부터 A380 항공기로 교체운항하는데 이어  B747 및 B777 항공기로 매일 3편씩 운항 중인 인천~방콕 노선에도 12월 18일부터 A380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과 인천~방콕 노선은 12월에서 2월에 이르는 동계 성수기 기간 평균 탑승율이 90%에 육박하는 인기 노선이다. 대한항공은 A380 항공기 투입을 통해 동계 인기노선 공급 확대를 통해 해당 노선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A380은 전세계 A380 중 최소 규모인 407석으로 구성, 일등석에는 세계적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프레스티지석에는 타 항공사의 일등석에 버금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와 일반석에도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뉴이코노미(New Economy)' 좌석을 장착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A380 항공기 신규 운항은 인천~시드니 노선의 경우 내년 3월 26일까지, 인천~방콕 노선은 내년 3월 1일까지이며 해당노선 항공권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A380 항공기는 현재 미주 뉴욕,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및 유럽 파리 노선에도 운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