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자동차 소유자, 자동차 회사 서비스센터 무상 수리 가능
시사경제신문 정혜인 기자 = 국토부는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자동차 78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 쏘울의 경우 조향핸들 축 끝에 장착된 작은 톱니바퀴(피니언)를 고정하는 볼트(플러그)가 풀려 조향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1월 18일부터 올해 9월 30일 사이에 제작된 쏘울 6565대가 리콜 대상이다. 이번 리콜은 북미지역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북미지역 리콜 규모는 약 28만대 규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는 S500 하이브리드와 CLA 250 4MATIC·C200 등 5개 차종이 문제가 됐다.
S500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구동방식이 전기모드에서 엔진모드로 전환될 때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2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제작된 2대다.
C200·CLA250 4MATIC·E200 CGI·SKL200 등 4개 차종은 엔진 배기 캠축 용접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121대다. CLA250 4MATIC은 엔진 흡기 캠축 용접 불량 차량도 있었다. 2대가 리콜 대상이다.
푸조 3008·308cc·508·508sw·Expert tepee 등 5개 차종 1001대와 시트로엥 DS4·DS5 2개 차종 203대는 연료필터 전기배선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주행 중 엔진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들 12개 차종에 대한 리콜은 이달 23일부터 실시된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자동차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등을 받을 수 있다.
정혜인 기자
sisa2003@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