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터널 건설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 지난 9일 양천구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서울제물포터널 건설사업 주민 설명회. 사진 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를 비롯한 강서, 영등포 지역경제의 구심점이 될 서울제물포터널이 탄생된다.

서울터널주식회사는 지난 9일 양천구 목동청소년수련관에서 ‘서울시 제물포터널 건설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천구 시?구의원을 포함해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총연장 7.53km의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다. 제물포터널은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 개통이 목표다. 총사업비 4.546억 원이 투입되는 제물포터널공사는 사업비의 83%인 3,753억 원이 민자로 조달된다.

이 사업은 48년간 지역을 양분했던 자동차 전용도로를 지하화해 만성 지ㆍ정체구간인 제물포로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지상교통량 저감으로 대기환경 및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또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신설돼 향후 건설이 예정된 제3연륙교까지 완공되면 인천공항~제3연륙교~제물포터널~서울도심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기존의 영종대교와 강변북로를 이용할 때보다 10km 이상 구간이 짧아질 전망이다.

2020년 공사가 완료되면 양천구는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비상이 가능하며 나아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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