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  = 김해공항에서 네덜란드로 가는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서 부산·영남지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 김해공항을 통해 직접 네덜란드로 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네덜란드 정부 대표단과의 항공회담후 부산-암스테르담 노선에서 주3회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해-뮌헨 노선을 운항하던 독일 루프트한자가 수요 부족으로 단항한 이래로 부산·영남지역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서는 환승 내항기(인천공항을 통한 국제선 승객만 탑승 가능)나 KTX 등을 이용해 인천으로 이동하거나 제3국을 경유해야 했다. 이제는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암스테르담)에서 환승을 통해 인근 유럽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앞으로는 부산·영남 지역민의 여행 편의 향상과 김해공항 활성화 뿐 아니라 관광업 등 관련 지역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