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25~9.17 '서울, 캐나다의 날' 개최

 

▲ 서울시가 8.25(화)~9.17(목) 캐나다 문화체험 축제 '서울, 캐나다의 날' 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캐나다 도서 전시회, 대사관 개방 등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캐나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캐나다의 날'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 까지 24일간  개최한다.

올해 '서울, 캐나다의 날' 행사는 캐나다 도서 전시회인 '서울, 캐나다 책을 만나다'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서울문화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오픈하우스 서울, 캐나다 대사관'과 TEDxSeoul 살롱 이벤트 '캐나다가 주는 창의적 영감'도 함께 열린다.

25일 부터 내달 6일까지 약 2주간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캐나다의 유명 작가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소개하는 캐나다 도서 전시회  '서울, 캐나다 책을 만나다'가 열린다.

캐나다의 역사 관련 책뿐만이 아니라 1888년 캐나다 출신 선교사로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제임스 스카스 게일(James Scarth Gale)과 3.1운동의 열렬한 지지자이면서 일제 강점기에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Frank William Schofield)에 관한 서적도 전시된다.

이밖에 캐나다의 주요 명소와 문화행사를 담은 사진도 전시기회도 마련된다. 

시가 매년 개최하는 ‘서울 문화의 밤’ 문화탐방 프로그램 중 하나인 주한캐나다대사관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시민들이 대사관을 둘러보고 외교관과 만나 캐나다의 이모저모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민 30명에게 개방된다.

마지막날인 17일에는  TED 살롱 이벤트 '캐나다가 주는 창의적 영감'이 오후 7시부터 캐나다 대사관 스코필드 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캐나다의 문화 다양성, 인권, 여성권리 신장 등 캐나다에 대한 다양한 면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TED 살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전등록 절차는 이달 24일부터 TEDxSeoul 홈페이지(http://tedxseoul.com/event-seoul)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헌재 서울시 국제협력관은 “시민들이 다양한 외국 문화를 접하고 서울 거주 외국인과 서울 시민간 교류·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중남미의 날', '중국의 날' 등 세계도시 및 국가의 날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문화행사는 해외 도시 및 국가간 우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캐나다 몬트리올 및 오타와와 우호교류각서 체결이후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3년 한-캐나다 외교수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캐나다 위크' 행사를 시작으로 캐나다대사관과 함께 매년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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