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박동웅 부대변인.
민주당 신임 박동웅 부대변인.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박동웅 (전)구로구청장 후보를 당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박 부대변인은 서울시 제7대 구로구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2022년 구로구청장 후보를 거쳐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의 ‘조직본부 서울시조직지원단 수석부단장’과 ‘골목골목선거대책위원회 서울 골목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부대변인 임명은 그간 지역 정치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정무적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자치분권에 대한 정부의 관심사를 최고위원회가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당 부대변인은 당의 주요 정책과 입장을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당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박동웅 신임부대변인은 “서울시조직지원단 수석부단장에 이어 중앙당 부대변이라는 중책을 맡아 당과 당원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껏 정치 일선에서 국민들과 소통하며 활동해 온 경력을 활용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서고,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쌓아 온 전문지식을 이용해 당의 비전과 정책을 외부에 전하는 전령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대변인의 역할이 단순하게 당의 입장을 전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당의 최전선에서 민주당의 폭을 넓히는데 일조하겠다”라는 신념을 밝혔다.

그는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도시개발경영전공(박사)를 거쳐 서울특별시 제5대~제7대 구로구의원을 지냈다. 

‘공익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특히 서울시 최초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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