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급대상자 선정 및 전기차 충전기 현장조사 추진

올해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참여한 전기차 565대의 주인공이 내달 3일 공개 선발된다.

서울시는 전기차·충전기 제작사,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추첨방식으로 7월 3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라이브서울을 통해 인터넷(http://tv.seoul.go.kr)으로도 동시에 생중계된다고 30일 밝혔다.

공개추첨은 신청자 960명을 사전에 부여한 고유번호로 프로그램에 입력한 후 무작위로 공개 추첨하는 방식이다. 565명의 우선보급 대상자 추첨 후 나머지 신청자 395명 전원에게 예비순번이 주어진다. 충전기설치 현장조사 과정에서 탈락자가 발생할 경우 예비대상자 중에서 추가 선발된다.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대상으로 ▴1분야인 국가유공자·장애인·3명 이상(1996. 4. 1일 이후 출생한 자녀) 다자녀 가구 50대 ▴2분야 일반시민 330대 ▴3분야 서울시 소재 기업 120대, ▴ 4분야 서울시 소재 비영리 기업 및 민간단체 10대 등 총 510대이며 전기트럭 35대, 전기이륜차 20대는 분야 구분 없이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6일부터 6월 26일까지 12주간 전기차 제작사 영업점 방문 현장접수와 서울시 인터넷접수를 실시한 바 있다.

보급차종 중 승용차는 기아자동차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 BMW Korea'i3'등 5종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보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주차공간 확보 여부 및 충전기 설치 모델 등을 확인한 뒤 결격사유가 없을시 최종 보급대상자로 확정키로 했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이번 2015년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은 승용차는 물론 트럭, 이륜차까지 확대돼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오염물질 배출과 소음이 전혀 없는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사후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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