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인사 7명, 외부 인사 7명 구성

민주통합당은 지난 2월 3일, 4.11 총선 공천심사위원회 위원 14명을 선임하면서 공심위 인선을 최종 마무리했다. 당 내 인사 7명과 외부 인사 7명 등으로 구성됐다.

당 내 인사로는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비례대표 초선의 최영희 의원을 비롯해 노영민, 박기춘, 백원우, 우윤근, 전병헌, 조정식 등 재선 의원들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접시꽃 당신’의 작가 도종환(58)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과 김호기(52)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문미란(53) 변호사, 이남주(47) 성공회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조선희(52) 전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조은(66) 동국대 교수, 최영애(61) 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선임됐다.

민주통합당은 여성 30% 할당 당헌에 따라 총 5명의 여성 위원을 공심위원으로 임명했다.

또 작가와 변호사, 학자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외부 인사로 영입하고 당 내 인사와 외부 인사를 절반씩 배치하면서 적절한 구성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공심위원 선임 기준은 개혁성과 공정성, 도덕성”이라며 “강철규 공심위원장이 밝힌 대로 생명을 존중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개개인의 자유를 확대하고 공동체 사회가 신뢰하며 살아가는 세 가지 원칙과 가치에 부합하는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이 이날 14명의 공심위원을 인선함에 따라 앞서 공심위원장으로 임명된 강철규(67) 우석대 총장을 포함한 총 15명의 공심위 진용이 갖춰지게 됐다.

민주통합당 공심위 첫 회의는 2월 6일 열리며, 이어 개최되는 당무위원회에서 공천 심사의 원칙과 기준, 경선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후보자를 공모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 명단>

공심위원장
강철규(67) 우석대 총장, 전 공정거래위원장

외부위원
김호기(52)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빌레펠트대학교(독) 사회학 박사
도종환(58) 시인·해직교사, 충남대학교 문학박사
문미란(53) 국제변호사, 워싱턴주립대 로스쿨
이남주(47)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 성공회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조선희(52) (전)한겨레 기자, (전)씨네21 편집장, (전)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조  은(66)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전)한국여성학회 회장
최영애(61)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 (전)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당내위원
노영민(55) 충북 청주시흥덕구을 국회의원(재선)
박기춘(56) 경기도 남양주을 국회의원(재선)
백원우(46) 경기도 시흥갑 국회의원(재선)
우윤근(55) 전남 광양 국회의원(재선)
전병헌(54) 서울 동작갑 국회의원(재선)
조정식(49) 경기도 시흥시을 출생(재선)
최영희(62) 비례대표 국회의원(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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