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민,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 및 기관 대상 상자텃밭 1,415세트 분양
- 재배 용기, 상토, 상추 모종 등 구성... 1세트당 8,600원

친환경 상자텃밭.사진=중랑구청
친환경 상자텃밭.사진=중랑구청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친환경 상자텃밭’ 1,415세트를 분양한다.

‘친환경 상자텃밭’이란 생활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화분이다. 초보자도 쉽고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어 구민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상자텃밭은 재배 용기와 상토 50L, 상추 모종 8본, 재배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재배 용기에는 바퀴를 부착해 운반 및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고 저면 급수 방식을 적용해 번거로움도 덜었다. 저면 급수 방식이란 화분 밑면의 배수공에 스며든 물이 위로 올라가게 도와 작물에 물을 대는 방식으로, 매일 물을 주며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 대상은 중랑구민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및 기관이다. 개인은 1세대당 1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체 및 기관은 기관당 최대 5세트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식 등은 중랑구청 누리집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전산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분양자가 선정되며 4월 12일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단체 및 기관은 추첨 없이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분양자로 선정되면 4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보급 받을 수 있고, 비용은 1세트당 8,600원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들이 상자텃밭으로 직접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함과 동시에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여가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도시농업을 더욱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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