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기북부 총선 후보자들과 함께 이 대표의 발언 사죄 촉구
- 김 의원, “이 대표는 경기북부 주민에게 사과하고 명확한 입장 밝혀야”

김성원 의원 전희경 후보,이형섭 후보,안기영 후보,김용태 후보와 기자회견 모습.사진=김성원사무소
김성원 의원 전희경 후보,이형섭 후보,안기영 후보,김용태 후보와 기자회견 모습.사진=김성원사무소

[시사경제신문=하인규 기자]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동두천·양주·연천군을 후보)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와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 전희경(의정부시갑), 안기영(동두천양주연천갑), 이형섭(의정부시을), 김용태(포천시가평군) 등 경기북부 국민의힘 총선 후보자들은 이날 경기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맹공에 나섰다.

김성원 의원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전직 경기도지사 입에서 나온 말이라 충격이 더 크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70년 넘게 희생해 왔던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을 짓밟는 발언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도 분도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같은 당 소속 김동연 지사의 입장과도 판이하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입장을 350만 경기북부 주민에게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경기북부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어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로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성원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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